법을 어기면서 빠른 속도로 달리는 운전자를 폭주족이라 부릅니다.
그런데 대구 도심에서는 일부러 느리게 달리면서 운전을 방해한 일당이 잡혔습니다. 화면 함께 보시죠.
깜깜한 새벽, 대구 도심을 가로지르는 5차선대로.
선두에 선 오토바이가 1차선에서 5차선을 지그재그로 오가며 무리를 이끕니다.
바로 뒤에는 오토바이 일곱 대가 거북이처럼 느리게 달립니다.
뒤따르는 차량은 속수무책입니다.
오토바이와 승용차가 도로를 꽉 채워 달리는 탓에 추월도 못 합니다.
갓길에 서 있는 택시에 다가가 위협하기까지 합니다.
지난 18일부터 25일, 새벽 1시에서 3시 사이 대구에서 벌어진 일입니다.
SNS로 만난 20대 7명과 10대 3명 등 10명은 밤마다 대구 도심 수십㎞를 휘젓고 다녔습니다.
폭주족과 정반대로 시속 20km 안팎의 느린 속도로 다니며 운전을 방해한 겁니다.
경찰은 28살 A 씨 등 10명을 붙잡았고 현장에서 압수한 오토바이는 몰수했습니다.
이윤재[lyj1025@ytn.co.kr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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